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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on & Hove Albion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 로고의 주인공바로 너였어.기차 타려다가 직원인 줄.. 새벽4시면 이 갈매기들의울음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마치 우리가 같은 종족인듯..뻔뻔하게 저렇게생활 속 어느 곳에서든 함께하고 있다. 날개를 펴 날아오르면 제법 크다.음식이라도 들고 있으면 달려드는데인천에서 새우깡 받아 먹는 애들과는 비교불가.매우 위협적이다.발 색깔은 베이비핑크색인 건 반전..정말 브라이튼에 거주하는 한 민족집단이라 해도부정할 수 없을 만큼 큰 무리이다.그러니 축구팀 로고에 주인공이 되지. 영국 남동부 이스트서섹스지역의 브라이튼과 호브 지역(예전에 둘로 나뉘었지만 현재 합쳐짐)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epl 내의 다크호스브라이튼은 원래 남부 작은 바닷가 ..

새벽부터 울어대는 바다갈매기들.눈이 일찍 떠지는 아침.바로 느껴지는 허기.부랴부랴 아침을 챙겨 먹고바닷가로 향한다.바닷가까지 걸어서 10분.마치 무료입장권을 받아서 콘서트를 가는 기분이다. 큰 대화 없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사이.참 좋잖아. 너희도 그렇구나.함께라는 것은 매우 값진 관계이다.그것이 뭐라 정의 내릴 수 없다해도.처음 만난 너희들을 통해서 하나 더 배운다 :)하지만 새벽부터 너무 시끄러워 너희들.깃털 색을 보니 아직 아가들이구나. 새벽6시 한산한 거리를 걸었다.많은 아티스트가 거주하는 도시, 브라이튼.걷다 보면 느껴지는 그들의 흔적들.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동네에 살아서대단히 훌륭한 사람이 아닌,각자의 방법대로 터득해나가며 자신의 가치를 마주하는 것이진정란 아티스트가 아닐까...

어학교의 수업은 보통 월요일에 시작 되니이전 주의 금,토요일에 도착 하면어느 정도 적응 할 시간을 갖게 된다.우리는 금요일에 오후에 브라이튼에 도착 하였고토요일 점심 첫 약속. 20대의 전환점이 되었던 '영국어학연수.'모든 것이 찬란하게 느껴지고,겁없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세상이 마냥 좋아보이던,인생의 꽃같던 시절에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었다.아직까지 안부를 주고 받으며서로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친구이자 멘토 같은 Mark 쌤. 사진으로만 봐오던 나의 딸과, 내가브라이튼으로 온다고 하니 한없이 반겨주었다:)신기하게도 우리 숙소와 마크의 집은 500m 거리.우리의 숙소 근처 Waitrose를 자주 오간다며,숙소 근처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30년 경력의 베테랑 영어선생님이자센스가 ..